[SDG 2] 세계 어린이 영양 불량 문제, 이제는 저체중이 아닌 비만 (UNICEF - Feeding Profit 보고서(2025))
- Jihong Lee
- 9월 25일
- 2분 분량
SDG2는 Zero Hunger, 즉 기아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합니다.
유엔 세계식량계획(WFP, World Food Programme)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여전히 전세계 67개국의 3억 1900만 명이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, 어린이들은 기아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. 기아상태에 놓이거나 영양실조/불량 상태에 놓인 어린이들은 신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으며, 사망 위험도 건강한 아동보다 최대 12배 높습니다.(출처: WFP 웹사이트)
전세계 기아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는 아래 세계식량계획의 Hunger Map 자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. 각 나라별 기아 정도를 색으로 나타내줄 뿐 아니라 자연재해(가뭄이나 홍수)나 무력 분쟁 등으로 인한 피해와의 연관성도 볼 수 있어 좋은 공부 자료가 됩니다. (아래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서 실시간 Hunger Map 을 볼 수 있습니다)
우리는 흔히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음식이 없거나 심각하게 부족해 영양 실조를 겪는 모습을 떠올립니다. 그런데 UN과 관련 기관들에서 사용하는 영양 불량(malnutrition)은 영양결핍(undernutrition)과 과체중/비만(overweight/obesity)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 용어입니다. 따라서 영양불량은 개인의 영양소나 에너지 섭취가 신체의 필요에 미치지 못하거나, 반대로 초과할 때 발생합니다. 이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,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,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 또한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
최근 유니세프가 발표한 보고서 (Feeding Profit)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적으로 아동/청소년들이 겪는 영양 불량 형태가 처음으로 저체중보다 비만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. 만 5-19세 아동/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9.4%를 기록하며 9.2%인 저체중을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.2000년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비만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는데, 특히 2000년에 과체중 어린이/청소년의 30%가 비만이었던 반면, 2025년에는 42%, 즉 총 1억 6,3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. 비만은 과체중보다 더 회복이 어렵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문제입니다. (보고서 링크)



![[SDG6] UNICEF- 식수, 위생, 청결 (2000-2024) 보고서 자료](https://static.wixstatic.com/media/60e4ac_29d21d0c90fb418eb5e22f6a3de8761d~mv2.png/v1/fill/w_940,h_788,al_c,q_90,enc_avif,quality_auto/60e4ac_29d21d0c90fb418eb5e22f6a3de8761d~mv2.png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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